'태우지 말고 깨부숴요'… 부산농업기술센터,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 부산물 파쇄지원단'

산림 연접지, 고령농·장애농·여성농 우선지원

"태우지 말고 깨뜨려 부숴버리세요!"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봄철 영농기를 앞두고 영농부산물 파쇄를 무료로 지원한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미세먼지와 산불을 예방하고 병해충 발생을 줄이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알렸다.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와 연계한 '2026년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지원사업'의 하나로 논두렁·밭두렁 태우기와 영농부산물 소각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 기간은 1월 26일부터 10월 19일까지다.

센터는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하고 파쇄 우선순위 지역부터 신청 농가 현장을 찾아 지원한다. 올해 지원 면적은 65헥타르로 지난해 59헥타르보다 약 10% 늘어날 예정이다.

우선순위는 산림 인접지, 고령농과 장애농, 여성농, 소규모 농가, 일반 농가 순이다. 파쇄 대상은 밭작물과 과수 등 영농부산물이며 파쇄 작업과 함께 불법 소각 방지 교육과 홍보도 병행한다.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토양에 환원하면 토양 비옥도가 높아지고 봄철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미복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은 불법 소각을 막고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농업인에게 사업을 적극 알리고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농부산물 파쇄작업.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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