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창극 '살로메' 등 2026년 공연일정 공개

M아트스트엔 피아니스트 선율 선정

피아니스트 선율이 마포문화재단 올해의 상주음악가(M아티스트)에 선정돼 오는 6월과 9월 마포아트센터에서 독주회를 한다.

마포문화재단이 M아티스트 선율의 독주회를 비롯해 올해 공연 일정을 15일 공개했다. 마포문화재단은 연극, 클래식, 국악, 발레 등 약 200여회 공연을 통해 기초문화 예술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시민과 글로벌 관객 모두를 아우르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화제의 연극이 잇따라 마포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창단 20주년을 맞은 극공작소 마방진과 공동 제작한 '투신'을 오는 11월13~21일 공연한다. 지난해까지 서울시극단 단장을 역임한 고선웅 마방진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극단 공놀이클럽은 두 개 작품을 선보인다. 신작 '미미한 미미의 연애'를 6월에, 화제작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을 10월에 공연한다.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은 2024년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선정되고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 서울예술상 심사위원 특별상 등을 받았다.

지난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한 '비기닝(4월10~11일)'과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6월12~14일)' 등 해외 원작을 기반으로 하는 완성도 높은 작품들도 마포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하반기에는 '착한 청소년극 페스티벌'도 선보일 예정이다.

클래식음악 공연으로는 매월 네 번째 주 수요일 오전(3~12월)에는 마티네 콘서트가 새롭게 마련된다. 원조 콘서트 가이드 김용배가 해설을 맡고, 김광현 지휘자가 55인조 오케스트라M을 이끈다. 제11회 M 클래식 축제(9~10월)에서는 데뷔 70주년을 맞이한 피아니스트 백건우 독주회(9월10일)과 201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소프라노 황수미의 독주회(9월17일), 피아니스토 김도현과 하피스트 이수빈의 듀오 연주회(10월22일) 등이 마련된다.

국악 분야에서는 소리꾼 이자람이 4월2일 2007~2015년 작창한 작품을 중심으로 판소리 갈라 무대를 선보인다.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돼 초연한 창극 '살로메'도 오는 8월21~23일 마포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무용 공연으로는 지난해 전국투어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창작발레 '갓(3월28~29일)'과 'ABT스튜디오컴퍼니 발레 갈라(4월17~18일)' 무대가 마련된다. ABT스튜디오컴퍼니 발레 갈라 공연에는 지난해 한국인 최초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우승한 발레리노 박윤재가 출연한다.

이외에도 인디뮤지션 발굴 사업 '인디스커버리(5~10월)', '인디스커버리 페스타(11월)', 가족 관객을 위한 '해피마포 와글와글(5월, 7월)' 축제까지 폭넓은 장르의 공연과 축제도 펼쳐진다.

고영근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시민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가까운 마포아트센터에서 양질의 작품을 관람하실 수 있도록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작품성과 대중성이 증명된 작품부터 올해 처음 선보이는 신작까지 장르 별 균형감 있게 관람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스포츠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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