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연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육성한 국내 임팩트 스타트업들이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투자자들과 만나 북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재단은 지난 8일 미국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위펀더(WeFunder)에서 현지 투자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리콘밸리 임팩트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단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 사업인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통해 선발된 우수 임팩트 스타트업들이 북미 시장에 안착하고 현지 투자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데모데이는 600개 이상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미국 현지 벤처캐피탈(VC) '허슬펀드(Hustle Fund)'와 공동 주최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무대에는 기후변화 대응, 장애인 이동 및 정보 접근성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혁신 기술로 해결하는 7개 팀이 올라 피칭을 진행했다.
AI 기반 체내 IoT(사물인터넷)로 가축 건강을 실시간 관리하는 스마트 축산 기업(비노우), 에너지 없이 작물을 식히는 차세대 농업 냉각 필름 기업(이음텍), 버섯 균사체로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 식품 기업(머쉬앤) 등 주요 스타트업이 발표를 맡았다.
재단 관계자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통해 육성된 K-임팩트 스타트업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실리콘밸리 데모데이가 우리 스타트업들이 북미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교두보가 되어, 글로벌 무대에서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펠로 7팀 대표와 재단 관계자 등 '실리콘밸리 임팩트 스타트업 데모데이' 현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