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공기관 '정밀 점검' 돌입…성과·책임·안전 재설계

총 4회차 업무보고로 중점 과제·이행계획 점검
자원·수출·안전·RE100 산단 등 전 분야 확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산업부 공공기관(가스·원전 수출 분야)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산업통상부가 8일부터 12일까지 4차례에 걸쳐 20여개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산하 공공기관의 중점 과제와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국민 체감형 성과 창출을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려는 차원이다.

업무보고는 전 일정에서 김정관 장관이 직접 주재하며, 차관·실장과 소관 국·과장 및 실무자, 기관 임직원 등이 모두 참석해 현안 대응 방안과 이행계획을 집중 점검한다. 산업부는 재난·안전관리, 대국민 소통,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협력 등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기조와 연동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도 함께 들여다볼 계획이다. 보고 과정에서 도출되는 미흡 사항은 후속 개선을 통해 중점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분야별로 순차 진행된다. 8일 1회차는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가스공사·가스기술공사·가스안전공사 등 '가스 분야'와 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전수출 분야' 공공기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천연가스 안정적 수급관리 ▲LNG 화물창 국산화 실증사업 ▲AI 기반 안전관리 고도화 등이 논의됐으며, 원전수출 부문은 베트남·체코 등 중점국 협력과 UAE와의 제3국 공동진출 확대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9일 열리는 2회차에서는 무역안보관리원, 산업기술시험원, 제품안전관리원 등 무역안보·표준 관련 공공기관과 한국표준협회, 산업기술보호협회, 생산성본부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불법수출 차단 및 수출통제 대응 ▲첨단산업 시험·인증 역량 확보 ▲기술유출 방지·보안 강화 ▲AI 신뢰성 인증 개발 등 무역·표준·보안 분야 현안이 집중 검토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지난해는 관세 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면 올해는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분명한 성과를 창출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부와 공공기관이 역할을 나누는 수준을 넘어 하나의 팀으로 성과를 내고 이를 국민 앞에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12일에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3·4회차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3회차에는 산업단지공단, 산업기술진흥원, 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 산업 분야 기관이 참여해 RE100 산단 및 지역 기반 제조업 AX 과제 등을 점검하게 된다.

같은 날 오후 열리는 4회차는 KTV 생중계로 진행되며 석유공사, 광해광업공단, 석탄공사 등 자원 분야 공공기관과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 분야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이 회의에서는 재무건전성 제고와 희토류 등 핵심광물 확보 전략, 2년 연속 수출 7000억달러 달성 방안 등 자원안보·경제활성화·공급망 대응 과제 전반이 논의될 예정이다.

세종중부취재본부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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