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서인턴기자
밤늦은 시간 청주 도심의 한 광장에서 살상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양궁용 화살이 산책 중이던 여성 인근에 꽂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남성 2명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 이미지. 연합뉴스
8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오후 11시40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소년광장에서 50대 여성 A씨가 "누군가 화살을 쏜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를 접수했다. 이상한 소리를 듣고 주변을 살펴보던 중 화단에 화살이 꽂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A씨는 당시 강아지와 함께 산책 중이었으며 화살은 강아지로부터 약 1.5m, A씨로부터는 약 2.5m 떨어진 지점에 꽂힌 것으로 파악됐다.
발견된 화살은 길이 약 80㎝로 무쇠 재질의 화살촉이 달린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화살이 살상력이 있는 양궁용 화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약 70m 거리에서 남성 2명이 활로 추정되는 물체를 이용해 화살을 쏘는 장면을 포착했다. 경찰은 이들을 용의자로 특정해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8일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