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숙 '판다 한 쌍이 여는 광주…문화관광도시 도약 계기'

이재명 대통령 판다 대여 요청 환영
우치동물원 중심 복합문화테마파크 구상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은 8일 이재명 대통령의 판다 대여 요청과 관련해 "광주 우치동물원을 특정해 제안한 것은 한·중 우호의 외교 성과이자 국가균형발전의 나비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묘수"라며 판다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 의원은 "판다 한 쌍의 유치는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문화관광도시 광주의 재도약을 이끌 수 있는 나비의 날개짓이 될 것"이라며 "준비는 방사장이나 관광객 편의시설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푸바오의 인기가 확산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에버랜드라는 테마파크 인프라가 있었다"며 "이번 판다 유치 요청은 광주의 복합문화테마파크 추진과 유치의 마중물이자 강력한 동력"이라고 밝혔다.

우치공원의 테마파크 전환과 민자 유치 가능성도 언급했다. 전 의원은 "35년 넘게 낙후된 놀이시설의 한계를 안고 있는 패밀리랜드가 위치한 우치공원이 올해 7월부터 공원녹지법상 '주제공원'으로 전환돼 민자 유치를 통한 테마공원 조성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에 제대로 된 테마공원을 유치하는 것은 아이들의 꿈과 지역 문화관광의 비전을 키우는 일이며, 산업시설에 편중되지 않은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이라는 점에서 국가균형발전에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광주의 유니버설스튜디오와 같은 복합문화테마파크 유치는 굴뚝 없는 공장인 문화산업 선도 도시 광주를 만들어가는 최종 목표"라며 "동물을 위한 동물원에서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생태동물원으로 나아가는 것이 우치동물원의 미래 전략"이라고 밝혔다.

판다 유치와 관련한 우치동물원의 강점도 제시했다. 그는 "우치동물원은 권역별 우수동물원인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돼 있고, 동물복지 관련 수상 실적과 생태동물원 운영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며 "에버랜드 판다월드 방사장과 비슷한 규모의 유휴부지를 확보하고 있고,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수의사와 사육사 인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만들어 준 '판다 외교'라는 기회를 지역 발전의 계기로 확장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의 협조와 지역민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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