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83% '이순신 태어난 곳 어딘지 알고 있다'…어디?

서울 중구 “작년 첫 축제 후 인지도 급상승”
인지도 1위는 ‘남산자락숲길’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두 달간 실시한 주요 핵심사업 인지도 조사에서 응답자 83%가 '이순신 탄생지 중구'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길성 중구청장이 이순신 축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구 제공.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는 서울 중구 인현동 일대다. 지난해 4월 중구가 '이순신 탄생지 중구' 브랜드를 선포한 이후 10월 첫 이순신 축제가 흥행하면서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설문과 현장 조사를 병행해 진행됐으며, 총 3740여명이 참여했다.

'이순신 탄생지 중구'는 무료공공셔틀 '내편중구버스'와 함께 83%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남산자락숲길이 86%로 1위를 차지했고, 어르신 교통비가 80%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남산고도제한 완화 77%, 건강마일리지 76%, 명동스퀘어 67%, 대현산 모노레일·청구동 엘리베이터 67%, 주택 재개발 신속지원 58%, 서울중구상권발전소 47% 순으로 조사됐다.

분석 결과 주민들은 일상과 밀접한 정책일수록 인지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무장애 친화 남산자락숲길이 1위를 차지했고,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내편중구버스가 운영 4개월 만에 높은 인지도를 기록했다.

어르신 교통비 지원은 60대 이상 어르신의 95%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고, 건강마일리지는 어르신은 물론 최근 걷기·달리기 열풍이 불고 있는 청년층에서도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명동스퀘어와 대현산 모노레일·청구동 엘리베이터 사업은 사업 대상지인 명동, 동화동, 청구동 주민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았고, 남산고도제한 완화와 주택 재개발 신속지원, 상권발전소는 노후 주거지 주민, 상인 등 정책 수요층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았다.

주민들이 구정 정보를 얻는 주요 경로로는 중구 소식지인 중구광장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중구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그 뒤를 이었다.

중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구민들이 일상과 직결된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고 세심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눈 덮인 남산자락숲길. 중구 제공.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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