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단기적 지원 넘어 종합적 정책 체계 구축해야'

소상공인 정책 글로벌 동향 분석 세미나
경제전망·정부 정책·글로벌 동향 분석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이 단기적 지원을 넘어 종합적 지원 체계로 설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소상공인 정책 글로벌 동향 분석 세미나’를 개최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소진공

2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서울대 행정대학원·한국행정학회와 함께 '소상공인 정책 글로벌 동향 분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정책 글로벌 동향 분석 세미나는 글로벌 정치·경제 환경 변화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전환 속에서 지속가능한 소상공인 혁신생태계 추진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경제전망, 정부 정책과제, 글로벌 동향 및 정책 평가방법론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김유오 소상공인정책연구소 소장이 세미나의 취지를 설명했으며, 주제 발표에는 김동열 서울대 경제연구소 객원 연구원이 '2026년 경제전망과 소상공인 정책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또 허형조 건국대 교수가 '이재명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과제와 쟁점'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정광호 한국행정학회 회장이 '소상공인 정책 글로벌 동향과 평가방법론'을 주제로 발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김 소장을 비롯한 학계·전문가들이 참여해 소상공인 정책의 설계·집행·성과관리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단기적 지원을 넘어 정책 설계부터 집행, 성과관리까지 연계되는 종합적 정책 체계 구축과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평가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학계와 현장이 함께하는 '현장 중심 정책학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정책 세미나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 정책의 방향성과 실행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례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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