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송보현기자
호남취재본부 민찬기기자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명순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부위원장이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5개 자치구 중 3곳의 자치구가 올해 종합청렴도 3등급을 기록했다. 광산구는 4등급을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2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직유관단체 등 70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북구는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으며 비교적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년 대비 등급이 한 단계 상승해 청렴 체감도와 내부 노력 부문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는 평가다.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동구와 남구는 지난해와 같이 3등급에 머물렀고, 서구는 1등급 올라 3등급으로 분류됐다. 광산구는 종합청렴도 4등급으로 평가돼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동구는 일부 세부 지표에서 개선 흐름이 나타났음에도 종합 등급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남구는 전년과 동일한 등급을 유지하며 뚜렷한 변화 없이 정체 국면에 머물렀다.
청렴체감도에서도 광주 북구는 2등급을 받았으며, 광주 남구와 동구·서구(1등급 향상)는 3등급, 광산구는 1등급 하락해 4등급이다.
청렴노력도는 광주 동구, 서구, 북구, 남구가 2등급을, 광산구가 3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