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기자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는 지난 22일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고성군과 함께 추진한 '한림 M-Campus@고성 지역문제해결 공동프로젝트' 성과 공유 자리를 마련했다.
한림M-Campus@고성 결과발표회. 한림대학교 제공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역 현안 해결을 목표로 한 지산학 협력 기반 연구과제와 교육과정 연계 성과를 종합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문제해결 공동프로젝트 총괄 성과발표 ▲PBL 교과목 결과발표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으며, 공동프로젝트의 송화성 책임교수와 PBL교과과정 5개 팀이 표창을 받았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공동프로젝트는 대학의 연구역량과 지역의 정책 수요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한림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고성군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문제 해결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 M-Campus 전담 교수인 방기석 공유협업센터장은 "이번 연구과제는 단순한 과제 연구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교과목을 통해 실제 지역문제를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M-Campus를 기반으로 한 지자체-대학 협력 모델이 지역에 실질적인 기여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한 계기였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과제는 'ICT관광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고성군 관광 활성화 방안 구상'을 주제로, 미래융합스쿨 융합관광경영 전공의 PBL 교과목과 연계하여 운영됐다. 고성군을 비롯해 도시연, 유니크굿컴퍼니 등 민간기관이 함께 참여해 고성군 관광 특화 콘텐츠 및 실행 전략을 공동으로 도출하기도 했다.
한림대학교는 이번 프로젝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림 M-Campus를 지역문제 해결의 실질적 거점으로 고도화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산학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