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K-어묵 브랜드 삼진어묵이 정부가 인정한 우수 브랜드로 공식 선정됐다.
삼진어묵(대표 박용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IPS) 등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삼진어묵이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우수상’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진어묵 제공
이번 수상으로 삼진어묵은 국내 어묵 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은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브랜드 경영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해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체계적인 브랜드 가치 분석과 소비자 인식 조사, 전문가 심의를 거쳐 공정하게 선정된다.
삼진어묵은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한 품질 경쟁력과 소비자 중심의 브랜드 운영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올해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상이 단순한 식품 브랜드를 넘어 'K-어묵'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삼진어묵은 좋은 원재료와 높은 어육 함량을 기본 원칙으로 7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품질 중심 경영을 이어온 전통 기업이다. 부산을 기반으로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반찬용 식자재를 넘어 간식, 선물세트, HMR(가정간편식) 등으로 제품군을 다각화해왔다. 최근에는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수산가공식품 부문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소비자 신뢰를 꾸준히 쌓아가고 있다.
김태성 삼진어묵 부사장은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오랜 시간 삼진어묵을 사랑해주신 소비자들 덕분"이라며 "전통과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삼진어묵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도 지속적인 가치 혁신과 고객 만족을 실현해 온 브랜드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삼진어묵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