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 선수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 결승전에서 다시 한번 세계를 제패했다. 1세트를 따내고 2세트를 내준 일촉즉발의 상황, 승부처였던 3세트에서 안세영이 보여준 폭발적인 기동력의 뒤편에는 경기 도중 포착된 짧지만 강렬한 '리커버리 루틴'이 있었다.
중계 화면에 포착된 안세영 선수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치열한 랠리로 인해 근육 피로가 극에 달한 시점, 안세영은 코트 밖에서 피랩의 '르피랩 메이신 레드'를 지친 근육 부위에 능숙하게 뿌린 뒤 다시 코트로 들어섰다. 피부에 직접 뿌려 흡수시키는 '도포형 리커버리' 방식이 안세영의 근육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줬다.
안세영 선수가 사용한 르피랩 스프레이의 핵심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특허원료 '메이신'에 있다. 메이신은 센티페드그라스(Centipede Grass)에서 추출한 천연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항염증 및 항산화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연구를 주도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원자력 및 바이오 융합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메이신 개발 역시 연구원의 축적된 기술력과 신뢰도 높은 연구 환경에서 탄생한 성과다. 국가공인 연구기관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성분을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용하는 제품에 적용했다.
결승 상대인 세계 2위 왕즈이와의 대결은 사실상 체력과 정신력의 싸움이었다. 두 선수 모두 결승까지 오며 체력이 고갈된 상태였고, 안세영 역시 경기 막판 왼쪽 다리 통증으로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이며 부상 우려를 낳았다.
중계 화면에 포착된 안세영의 선택은 '뿌리는 리커버리'였다. 코트 밖에서 르피랩 스프레이를 지친 근육 부위에 능숙하게 뿌린 안세영이 다시 코트로 들어섰다. 피부를 통해 직접 흡수되면서 즉각적인 리커버리를 돕는 르피랩의 방식이 안세영에게 마지막 힘을 실어준 것이다. 그 결과 안세영은 3세트에서 21-10이라는 스코어로 왕즈이를 무너뜨렸다.
르피랩의 효과는 우승 확정 후 더욱 빛났다. 경기가 끝난 뒤 안세영은 패배의 아쉬움에 젖어 있던 왕즈이에게 자신이 사용하던 르피랩을 직접 전달했다. 왕즈이 선수 또한 즉석에서 제품을 뿌리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 사이에서 르피랩이 국경을 초월한 '필수 아이템'으로 인정받는 순간이었다.
이상윤 피랩 대표는 "가장 정교한 신체 능력을 요구하는 배드민턴 종목에서 르피랩의 빠른 흡수력과 효능은 승리의 상수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인 피랩(P-LAB)의 기술 지원과 안세영의 투지가 만들어낸 이번 우승을 통해, 르피랩은 '스포츠 과학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