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전시가 아니라 약속”… 국립부산과학관, ‘교육메세나탑 최고상’ 수상

과학교육 기부 공로 인정… 사회배려계층 등 8300여명 교육 기회 제공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송삼종)이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8회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메세나탑'을 수상했다.

교육메세나탑은 부산교육청과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시상으로, 교육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기부에 적극 참여한 우수 기관·기업·단체·개인에게 수여된다.

국립부산과학관이 ‘18회 교육메세나탑’ 최고상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올해 시상식은 지난 18일 오후 4시 부산시교육청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립부산과학관을 포함해 총 28개 기관이 메세나탑을 수상, 메세나패 10개 기관, 감사장 3개 기관·개인, 표창장 1명도 함께 수여됐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국립부산과학관후원회(후원회장 이수태·파나시아 회장)와 협력해 사회배려계층과 소외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과학교육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과학문화 탐방 교육, 학교 밖 청소년 대상 교육,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 시니어 스쿨, 장애인 대상 과학교육, 체험학습 단체관람 버스 지원 등 다양한 교육기부 사업을 통해 올해에만 약 8300명에게 과학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이 같은 활동은 계층·지역 간 과학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사회적 교육 가치 실현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부산과학관은 2015년 12월 개관 이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과학 나눔 사업과 과학문화 확산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교육메세나탑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8회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를 위해 후원회와 함께 추진해 온 과학교육 나눔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누구나 과학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과학교육 기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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