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숲 생태터널 공사 따른 시민불편 최소화'

광역전세버스 증차·교차로 연장 등 시행

경기도 화성시는 동탄숲 생태터널 긴급안전공사에 따른 시민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 전세버스를 추가 증차하고 교차로 연장 공사 등 대응책을 시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달 초부터 차량 통행을 차단하고 긴급안전공사를 진행중인 화성 동탄숲 생태터널. 화성시 제공

시는 서울 방향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해 ▲목동 지역 2개 노선(창의고~강남역, 창의고~잠실역) ▲청계동 지역 2개 노선(예솔초~강남역, 창의고~잠실역)에 각각 2대씩 총 8회의 전세 광역버스를 운행 중이다.

전세 광역버스는 목동 창의고 임시 정류소와 청계동 예솔초 정류소에서 탑승할 수 있다. 출발 시간은 ▲목동 방면 오전 6시 50분, 7시 10분 ▲청계동 방면 오전 7시, 7시 20분이다.

이 중 목동 방면 임시 노선은 기존 임시 우회경로 대신 동탄대로를 통해 기흥IC로 바로 진입하도록 해 통행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시는 19일부터 기존 1차로 50m, 2차로 60m였던 왕산들교차로 목동방면 좌회전 차로를 1차로 110m, 2차로 220m로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호대기시 15대였던 차로 수용 대수가 47대로 늘어나 목동·신동방면 좌회전 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공사가 참여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진행해 터널 내 차량 부분통행 여부를 논의하는 한편, 이달 말로 예정된 공사 준공 전 현장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홈페이지에 '동탄숲 생태터널 안전대책' 전용 게시판을 통해 공사 진행 상황, 교통 우회 정보 등도 제공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광역 전세버스 증차와 교통시설 개선을 통해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무엇보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공사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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