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中企 수출물류지원사업 추진

관내 기업 전용 선복공간 마련·소규모 화물 묶음운송 등

경기도 화성시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손잡고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물류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8일 화성시청에서 개최된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왼쪽 다섯번째)와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왼쪽 여섯번째)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화성시 제공

양 기관은 18일 화성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정명근 시장,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물류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중앙 공공기관이 협력해 맞춤형 수출 물류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사례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삼성SDS와 협력해 ▲물류 스케줄 안정성 확보를 위한 '관내 중소기업 전용 선복 공간 지원' ▲소규모 물량 취급 기업의 신속한 운송을 위한 '소규모 화물 묶음운송'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사업과 연계해 관내 중소기업의 혜택을 늘리기 위해 관련 예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지자체만으로는 어려운 물류 현장의 문제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및 유관기관과 함께 풀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상생 모델이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되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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