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생활경제 해법’으로 경북 최우수 올라

소비·교통·소상공인 정책 결실
체감형 민생정책 성과 인정

의성군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정책을 앞세워 경북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 가장 높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의성군 체감 경제로 성과 증명 지역경제 활성화 최우수 선정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7일 청송 소노벨에서 열린 '2025년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 시군 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500만 원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상북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물가 안정 등 11개 핵심 지표를 기준으로 한 해 동안의 지역경제 정책 추진 성과를 종합 분석해 이뤄졌다.

의성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민생안정 특별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소비 회복의 마중물을 마련했다. 여기에 의성 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와 할인율 상향, 적당한 가격업소 지정 확대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연계 추진하며 군민 체감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 ▲전통시장·상점가 소비 촉진 행사 등은 가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 상권의 실질 매출 증대로 이어진 정책으로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일상에 힘이 되는 지역경제 정책을 지속 발굴해 살기 좋은 의성, 활력 있는 의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의 이번 수상은 단발성 지원이 아닌 소비·교통·에너지 비용까지 아우른 구조적 접근이 지역경제 회복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농촌형 민생경제 정책의 하나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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