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김재승기자
전남 고흥경찰서는 경찰청이 주관한 '2025년 치안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전국 259개 경찰서 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치안고객만족도는 112신고 출동, 교통·유실물 민원 등 경찰 치안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고흥경찰서는 98.9점을 기록해 전국 시·도청 평균(93.6점)을 크게 웃돌며,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고흥경찰서_전경.
고흥경찰은 이번 성과의 가장 큰 배경으로 "치안고객만족도 Day" 단체카톡방을 운영한 점을 손꼽는다. 매주 목요일, 각 부서 담당자와 과ㆍ계장이 참여한 단체카톡방에서 일주일간 치안고객만족도의 점수를 공유하고, 미흡부분 에 대해 논의하고 향상방안을 강구하는 등 피드백을 하여 더 나은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다.
특히 112신고 분야에서는 신속한 출동과 현장대응을 통해 112분야 전남청 1위라는 쾌거를 달성하였으며,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과 112신고 현장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공정원 고흥경찰서장은 "이번 전국 1위라는 성과는 주민 한 분 한 분의 신뢰와 현장 경찰관들의 책임감 있는 대응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 속에서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고 친절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