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지기자
코스닥 상장사 키이스트가 19일 11% 넘게 내리고 있다. 매각 무산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1시 4분 기준 키이스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65% 내린 3490원을 기록했다. 378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330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키이스트는 SM엔터테인먼트와 이로투자조합1호가 맺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이 해제됐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이로투자조합1호가 잔금 지급을 미이행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월 16일 특수관계인인 SMEJ(SM엔터테인먼트재팬) 홀딩스가 소유한 키이스트 보통주 659만251주를 이로투자조합1호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