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가계부채 관리 방안 등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

올해 3·4분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
8개 우수 사례 선정
AI 통한 보이스피싱 예방체계 구축
국민성장펀드·새도약기금 ·청년미래적금 등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올해 3·4분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적극행정 유공포상을 수여했다.

우수공무원 선정을 위해 금융위원회는 내·외부 공모로 15개 사례를 접수했다.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적극행정 모니터링단 및 적극행정위원회 민간위원 평가를 거쳐 9일 제6차 적극행정위원회 의결을 통해 8개 우수사례 담당공무원 8명을 확정했다. 금융위는 이날 수상한 공무원들에게 향후 성과급 최고등급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우선 가계부채 증가세와 부동산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되던 상황에서 무주택 서민·실수요자에 대한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대출규제를 설계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마련'(남진호 사무관)과 인공지능(AI)을 통한 보이스피싱 예방체계를 구축하는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AI 플랫폼 구축'(유은지 사무관),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는 '150조원 국민성장펀드 출범'(김기태 사무관), '새도약기금 출범'(장원석 사무관) 등 4건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장려상의 경우 민생금융 정책 사례들이 다수 포함됐다. 민간자본 중심의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남창우 사무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의 '원스트라이크 아웃' 기반을 다지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김하민 사무관),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미래적금 신설'(김희진 사무관), 생산적 분야로 자금 공급을 촉진하는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 방안'(정종헌 사무관) 등이 선정됐다.

경제금융부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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