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배터리 순환 이용 산업 활성화 모색

배터리 순환이용 정책 토론회 개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이 경북 포항시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소재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연구지원단지에서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연구장비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15.10.15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경북 포항에 있는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에서 '배터리 순환이용 정책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차·배터리 제조사, 재활용·재사용 기업, 관련 협회·단체, 연구기관, 지자체 등에서 1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의 수요자 맞춤형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 현황 ▲배터리 재생원료 생산인증제 추진 방향 ▲전기차 전주기 통합환경정보센터 구축현황을 발표한다. 클러스터 내 자원순환연구센터 시설 투어를 통해 배터리 성능·진단 장비, 재활용 실증설비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재활용 가치평가 연구 결과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 분야 연구개발(R&D) 추진현황 ▲산업계 지원 강화를 위한 미래 폐자원 거점수거센터의 기능 확대 방안 ▲배터리 인라인 자동성능평가센터 구축현황에 대해 발표와 종합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5월에 '배터리 순환이용 활성화 방안'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그간 중점 과제 추진현황을 산·학·연 관계자와 공유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향후 정책과 제도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순환 경제의 핵심 자원인 사용후 배터리의 안정적 순환이용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산·학·연의 협력을 공고히 해 우리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IT부 강희종 에너지 스페셜리스트 mindl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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