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부산 벤처창업 페스티벌’ 개최… 지역 창업 성과 공유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역 창업지원 기관과 창업기업과 함께 올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5 부산 벤처창업 페스티벌'을 지난 12일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개최했다.

부산대 창업지원단이 ‘부산 벤처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이 행사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창업중심대학과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주관하는 부산대와 동아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핵심 창업지원 기관이 협력해 마련됐다.

행사는 창업문화 조성에 기여한 우수 창업기업과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고, 참여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혁신적인 성장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한 우수기업인 7명과 창업 저변 확대에 기여한 유공자 7명 등 총 14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부산대 창업지원단 수혜기업인 '영롱'은 국내 최초로 IBS(과민성대장증후군) 맞춤형 저포드맵 유산균을 상용화해 2025년 기준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고, 4개국 수출과 UAE 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개척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쎄븐유는 부산경제진흥원장상, 부바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상을 각각 받았다.

유공자 부문에서는 부산대 창업지원단 장은경 선임매니저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차은정 선임매니저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강정은 부산대 창업지원단장(도시공학과 교수)은 "지역 창업 생태계를 이끌어온 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자리였다"며 "부산대는 동남권 창업중심대학으로서 지역 스타트업이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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