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올해 월드투어 매출 7000억…글로벌 '빅4' 진입

미국 빌보드 '박스스코어 연간 보고서'

인기 K팝 아이돌 그룹이 다수 소속된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지난 1년간 월드투어로 약 7000억원을 매출을 올리며 세계 투어 총매출 4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 빅히트뮤직 제공

12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25 박스스코어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는 투어 총매출 4억6920만달러(6933억)를 기록해 '톱 프로모터(Top Promoters)' 4위에 올랐다.

하이브는 지난해 대비 순위를 5계단 끌어올렸다. 하이브는 이 기간 세븐틴, 제이홉, 엔하이픈 등의 월드투어를 통해 총 213회 공연을 열고 관객 330만명을 동원했다.

세븐틴은 북미 스타디움 공연 등을 포함한 대규모 투어로 96만4000명의 관객을 모아 1억4240만달러(약 2096억원)의 매출로 17위에 올랐다.

제이홉은 첫 솔로 월드투어를 통해 7990만달러(약 1176억원)의 매출로 32위를 차지했고 엔하이픈은 7610만달러(약 1120억원)의 매출로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톱 투어' 1위는 밴드 콜드플레이였다. 콜드플레이는 59회 공연으로 3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억6490만달러(약 68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문화스포츠팀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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