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펫푸드 업체 '마미닥터'와 67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2028년까지 공장 증설·R&D 인프라 확충

경기도 이천시는 8일 반려동물 사료 기업인 ㈜마미닥터와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8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투자업무지원 협약식에서 박상오 마미닥더 대표(왼쪽 7번째)와 김경희 이천시장(왼쪽 여덟번째)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천시 제공

1995년 설립된 마미닥터는 반려동물 맞춤형 사료 및 영양제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 프리미엄 사료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회사 측은 67억원을 들여 모가면의 기존 공장 옆에 8만5353㎡의 부지를 추가 확보. 2028년까지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투자유치 태스크포스(TF) 구성, 인허가 신속 처리,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협력관 제도를 통해 밀착 행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상오 마미닥터 대표는 "이천시의 투자유치 비전과 행정 지원을 발판 삼아 공장 증설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사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마미닥터의 투자는 이천시 산업구조의 다변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신뢰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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