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에어레인이 강세다. 대규모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11시21분 기준 에어레인은 전일 대비 9.39% 상승한 1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어레인은 오는 12일 약 206억원(총 137만3250주)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소각되는 자사주는 발행 주식 총수 817만4789주 기준 16.8%에 달하는 물량이다.
이번 결정은 회사가 확보한 자금을 단기적 이익보다 주주와의 장기적 신뢰 형성, 기업가치 제고, 주식가치 희석 방지에 우선 사용하겠다는 경영진의 강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자사주 소각은 앞으로 ▲유통 주식 수 축소에 따른 시장 내 주가 탄력성 개선 ▲주주 환원 정책 강화에 따른 기관·시장 신뢰 제고 등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