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 발사 성공 … 박완수 지사 '경남 기술력 세계에 알려'

"오늘 새벽,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33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7일 새벽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의 성공적 마무리를 축하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4차 발사 장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공식 유튜브 화면 갈무리.

박 도지사는 "누리호의 성공, 그 시작은 경남이었다"라며 "경남지역 기업들이 발사체 제작과 운용을 주도하며, 경남이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발사는 대한민국 우주항공 분야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이자, 경상남도가 세계 우주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또 "특히, 국내 최초로 진행된 이번 야간 발사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와 12기의 큐브위성이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며, 경남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라고 했다.

박 지사는 "경남도는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발사체 개발을 통해, 우주산업 생태계를 이끌어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남이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최형두 국회의원 등 경남지역 기업, 기관, 단체 관계자들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축하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이날 새벽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계획된 궤도에 안착한 누리호(KSLV-Ⅱ)는 최초로 민간주도로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이다.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핵심 주역에는 경남지역 기업과 기관이 다수 포함됐다.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엔진 제작과 조립 등 제작 주관을 맡았고 발사 운용에도 참여했다. 또 도내 관련 기업들이 협력기업으로 참여해 기술과 힘을 보탰다.

창원이 본사인 현대로템은 발사체 단별로 연소 성능 시험 설비를 설계하고 제작했고,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 중위성 3호는 사천에 본사를 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했다.

누리호 페어링은 밀양 본사와 함양 사업장을 운영하는 스페이스프로(옛 한국화이바)이 맡았으며, 사천에 있는 우주항공청은 이번 발사를 감독하고 행정적 지원과 처리 등을 담당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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