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어비스 오브 던전' 서비스 중단…정식 출시 백지화

26일부터 결제 중단, 1월 21일 서비스 종료…미사용 유료 재화 환불

어비스 오브 던전. 사진제공=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해외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던 모바일 게임 '어비스 오브 던전'의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전날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게임의 현재 상태와 장기적인 글로벌 출시 가능성을 신중히 검토한 결과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어비스 오브 던전'은 인앱 결제 상품 판매가 중지되며, 오는 1월 21일부로 서비스가 완전히 종료된다. 소프트 론칭이 글로벌 출시의 사전 단계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정식 출시 계획이 철회된 셈이다.

크래프톤은 사용하지 않은 유료 재화와 10월 이후 구매된 유료 아이템에 대해서는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게임은 원래 PC 게임 '다크 앤 다커'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와 2023년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을 바탕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이라는 이름으로 개발이 진행됐다. 크래프톤 산하 블루홀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으나 완성도 문제로 인해 당초 예정이던 2024년 말에서 출시가 미뤄졌다. 이후 올해 초 양사의 라이선스 계약이 약 1년 6개월 만에 종료되면서 게임명도 '어비스 오브 던전'으로 변경됐다.

'어비스 오브 던전'은 올해 2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소프트 론칭을 시작하고, 6월에는 동남아·중남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8월 글로벌 사전 등록이 갑작스럽게 중단되며 서비스 지속 여부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산업IT부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