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수능 수험생 '119 이송지원 서비스'

거동 불편 학생 이동 편의 제공
시험 전날까지 119·소방서 예약

'119 이송지원 서비스' 포스터. 광주소방본부 제공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1월 13일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들을 위한 '119 이송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이동 편의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19 이송지원 서비스'는 장애 또는 부상 등으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시험 당일 자택에서 시험장까지 119구급차를 이용해 왕복 이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수험생들이 시험 당일 이동에 대한 부담 없이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는 시험 전날인 11월 12일까지 119로 전화하거나, 가까운 소방서에 방문해 예약하면 된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수능 당일 시험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 발생이나 화재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체 시험장에 구급대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는 수험생은 물론 시험 관계자들의 안전까지 고려한 조치다.

김희철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수험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몸이 불편한 수험생들이 좋은 결실을 얻는데 119 이송지원 서비스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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