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관광공사가 몽골 6개 의료관광 에이전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관광공사는 23일 사단법인 경기국제의료협회와 공동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현지 유력 의료관광 에이전시 6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 의료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경기관광공사와 몽골 의료관광 에이전시 6곳은 ▲몽골 시장 경기도 의료관광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마케팅 ▲경기도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고부가 의료관광상품 개발 및 유치 ▲경기도·몽골 간 관광교류 협력 활성화 ▲지속 가능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 글로벌 트렌드 선도 등에 대한 긴밀한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중앙)이 2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 관계자들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케데헌 등 글로벌 한류 지속 확산 등에 힘입어 K-의료관광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의료관광 유치 핵심 시장의 하나인 몽골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도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고부가 외래객 유치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방한 몽골 환자는 2024년 2만5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16.5% 증가하는 등 지속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