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 용인시 보정동 카페거리가 따뜻하고 아늑한 정원을 테마로 한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에 선정된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가 따뜻하고 아늑한 정원을 테마로 한 특별한 공간 '코지가든(Cozy Garden)'으로 새단장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꾸며진 거리는 11일 저녁 점등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이게 된다.
보정동 코지가든은 낮에는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휴식 공간을, 밤에는 따뜻하고 낭만적인 야경을 선사하게 된다. 이를 위해 보행자 구간에는 감성적인 조명과 사계절 식생 플랜트박스, 수목 투사등이 설치됐다.
용인시 보정동 카페거리 '코지가든' 전경
경기관광공사는 10월 한 달간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새 변신을 알리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먼저 지역 공방 4곳이 참여해 공예와 플라워 체험을 제공하는 '코지가든 살롱'을 20일까지 진행하며 25일에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 상인들이 직접 매장을 꾸미고 심사를 통해 가장 매력적인 매장을 선정하는 '코지가든 어워드' 행사는 11일 개막식에 맞춰 열린다.
'코지가든 마켓'은 11일, 18일, 25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세 차례 열리며, 유럽 감성을 담은 플리마켓으로 방문객들에게 쇼핑과 교류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환경 개선과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보정동 카페거리가 사계절 내내 방문하고 싶은 아늑한 정원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방문객 모두가 이곳에서 감성적인 경험과 진정한 여유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