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추경으로 예산 3050억 증액…기존 예산 대비 23.9%↑

총 1조5824억 규모…역대 최대
소비쿠폰·지역화폐에 995억원

경기도 광명시가 1조5824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는 기존 예산보다 24% 가까이 증액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광명시는 시의회가 17일 개최한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같은 규모의 제3회 추경안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경 규모는 앞선 제2회 추경 1조2774억원보다 3050억원(23.9%) 는 것이다.

이처럼 추경 예산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지역화폐 발행액 확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민생경제 분야 예산을 늘린 영향이 컸다.

실제 이번 추경 가운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678억원,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 확대 발행이 317억원 등으로만 995억원이 늘었다. 여기에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10억원),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6억원)까지 포함하면 민생경제 회복에만 1012억원이 투입된다. 이처럼 민생경제 관련 예산이 는 것은 시가 연초 1200억원으로 계획했던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5000억원으로 4배 이상 늘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추경을 통해 시민 안전 예산은 91억원 늘렸다. 세부적으로는 ▲대설 피해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비 7억원 ▲안전 취약계층 난방비 긴급지원 4억원 등 18억 원을 긴급 지원에 편성했다. 또 ▲재개발구역 지중화 사업 32억원 ▲도로·교통시설 유지보수 11억원 ▲체육시설 개보수 9억원 등 73억 원을 시설 안전 보강에 투입한다.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한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예산 1억원도 반영했다.

공공시설 확충에는 174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현충지하차도 개설 42억원 ▲금당마을 도로 개설 8억원 ▲철산4동 생활문화복합센터 건립 30억원 ▲일직동 생활문화복합센터 건립 3억원 ▲반려동물 문화복합센터 조성 29억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거점센터 조성 29억원 ▲일직동 문화예술복합센터 건립 14억원 ▲일직동 공공도서관 건립 10억원 등이다.

시는 이밖에 자원회수시설 증설(142억원), 보건소·장애인복지관 그린리모델링(95억원) 예산도 추경에 포함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를 살리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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