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단양 구경시장서 장보기 캠페인

1인당 10만원씩 총 700만원 지급
마늘 1300만원 상당 구입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이 충북 단양에서 열린 '2025 최고경영자 세미나' 기간 중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산업협동조합이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2025 최고경영자 세미나' 기간 중 충북 단양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국내에서 여행하고 지역에서 소비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됐다.

행사에는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조합원사 대표 및 외부 초청인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조합은 참가자 전원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7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해 단양의 대표 전통시장인 구경시장에서 직접 사용하도록 하고 단양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단양 6쪽 마늘 1300만원 상당을 상인들을 통해 구매했다. 참석자들은 단양 농·특산물과 먹거리를 구입해 전통시장의 매력을 체험하고 지역상품권 활성화에 동참했다.

이번 활동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민·관 합동으로 선포한 '내수·소비 활성화 캠페인'의 취지에 부응하는 현장 실천 사례다. 캠페인은 "함께 소비하고, 함께 성장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구호로 내걸고 국내 여행과 지역 소비를 통해 서민경제 회복과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국내 여행을 통해 지역에서 소비하는 작은 행동이 모여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된다"며 "우리 조합은 조합원사 대표들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활동을 앞으로도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구경시장 상인회 관계자도 "기업 대표들이 직접 전통시장을 찾아 소비해 주신 것이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이번 행사가 단양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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