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연계행사로 '2025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행사를 개최했다.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투자와 협력해 개최하는 글로벌 벤처투자기관 교류·협력 행사로, 전 세계 17개국 77개 해외기관과 60여개 국내 투자기관 등 총 147개 기관이 참여하며 국내 단일 벤처투자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특히 레전드 캐피탈·버텍스 그로스·아시아 얼터너티브스 등 유력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다수 참가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제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2025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in APEC'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번 서밋의 첫 번째 세션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대체투자시장 분석기관 프레퀸의 '글로벌 시장동향' 관련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APEC 벤처생태계 협력'이라는 주제로 APEC 역내 벤처캐피털(VC)과 출자자(LP) 간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한국생태계 IR'을 위한 마지막 세션에는 리벨리온·무신사·더핑크퐁컴퍼니·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 대한민국 대표기업의 투자유치 설명회와 삼성증권의 한국상장시장 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해외 정부기관과 투자자들이 모인 오늘 행사를 계기로 대한민국 벤처생태계와 APEC 생태계가 더 강한 파트너십으로 긴밀히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