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오는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과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미취학 아동 약 400명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인형극' 순회공연을 개최한다.
'동이와 섭이의 소중한 하루'라는 제목의 이 인형극은 평택시 남서부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11곳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당초 시는 인형극을 5회로 계획했지만, 신청이 잇따르면서 회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40분간 진행되며, 주인공 '동이'와 '섭이'가 하루 일상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아 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퍼포먼스와 노래로 구성해 자연스럽게 생명 존중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유아기부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것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아동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