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안성시가 글로벌 문화도시 도약을 위한 '안성문화장 글로컬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안성 문화장인들과의 협업을 위해 안성시를 방문한 중국, 일본 장인들이 김보라 안성시장(왼쪽 7번째)과 함께 3국 문화 교류 확대를 다짐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이 사업은 해외 장인들과의 협업 교류, 글로컬 인사이트 교류, 글로컬 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된 '문화도시안성 국제 문화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시는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일본 가마쿠라·요코하마시, 중국 마카오의 문화장인들을 초청해 안성시 문화장인들과의 협업 작품 제작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 중이다.
워크숍에는 일본 가마쿠라의 조각 장인 시시쿠라유키, 칠기 장인 고이즈미고로와 중국 마카오의 자기미각 장인 황치순 등이 금속·한지 등 다양한 분야의 한성 문화장인들과 협업을 진행한다. 협업을 통해 완성된 작품은 11월에 개최되는 '안성문화장 글로컬 페스티벌'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안성이 글로벌 공예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지역의 문화적 잠재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