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6일 자원봉사자와 함께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동환 고양시장과 자원봉사자들이 침수 피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고양특례시 제공
이번 활동은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했으며,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해 침수 주택 내 오염물·토사 제거, 파손 물품·폐기물 처리 등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이 시장도 현장에서 침수 피해를 복구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동환 고양시장과 자원봉사자들이 침수 피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고양특례시 제공
이동환 고양시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불편을 겪고 계신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을 찾았다"며 "피해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특례시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총 주택침수, 도로침수, 지하차도 침수, 맨홀파손 등 260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고양지역에는 이번 폭우로 시간당 최대 121㎜, 누적 강수량 270㎜를 기록한 가운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3일 오후까지 신고된 이재민은 총 172세대, 245명으로 인근 경로당이나 숙박시설로 대피했다. 고양특례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유지하며 350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