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사장 심규선)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념행사 '다시 찾은 빛'을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연다.
이 행사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한국광복군'이 돼 역사관 곳곳에 마련된 체험 부스를 돌며 비밀 암호를 수집하고, 당시 실제로 사용됐던 한글 암호표로 이를 해독하면 기념품 '빛의 씨앗'을 받을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포모 스텐실 에코백 만들기, 남양군도 강제동원 아크릴 모빌 만들기, 독립운동 보드게임, 내가 그리는 광복 퍼즐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특히 광복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와 업사이클링 체험은 부산민주공원과 부산 지역 공방이 힘을 보탰다.
행사는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 별로 현장 접수와 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 신청이 병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역사관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시 찾은 빛'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