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Q 적자전환…'여행 수요 증가세 위축'

진에어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30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4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160억원) 적자전환했다.

올해 2분기는 기후 영향과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여행 수요 증가세가 위축됐다. 단가 상승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적자 전환됐다.

진에어는 올해 하반기 매출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지속이 예상되지만 추석 연휴 확대 등에 따른 수요 회복과 중국·몽골 등 무비자 입국 정책에 따른 기회도 있다. 이에 주요 노선 공급 확대, 부정기편 운항 등 효율적인 기재 운영과 지속적인 노선 개척을 통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안전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상의 운항 안전성을 지속 유지·강화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현재 진행 중인 통합 LCC 출범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산업IT부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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