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오는 10월19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도메니코앤알레산드로 스카를라티(Domenico&Alessandro Scarlatti)' 앨범 발매 기념 독주회를 한다.
도메니코앤알레산드로 스카를라티 앨범은 지난 6월27일 영국의 오닉스(Onyx) 레이블로 발매됐다. 알레산드로와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부자의 작품 총 26곡이 수록됐다. 녹음은 독일 명소인 텔덱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됐으며, 베를린 필하모닉을 포함해 수많은 거장들과 작업해온 명 프로듀서 마틴 자우어(Martin Sauer)가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음반은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코부즈 등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예스24, 알라딘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도 CD를 구매할 수 있다.
원재연은 제61회 부조니 국제 콩쿠르 준우승 및 청중상을 수상한 이후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다. 2020년 데뷔 앨범 '백 투 버르토크(Bach to Bartok)'를 발매했으며 현재 스타인웨이 아티스트이자, 아르코 앙상블 인 유럽의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앨범은 3주간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팬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졌다. 원재연은 "이번 음반은 저 혼자만의 기록이 아닌,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만든 결과물"이라며 "그 마음에 연주로 보답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