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인천 창업펀드 9호' 투자계약 체결…총 293억 조성

㈜우성아이비, 인천 창업펀드 15억 투자 유치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28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투자사와 투자유치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창업펀드 9호' 투자계약 체결식을 열었다.

인천 창업펀드 9호는 인천의 유망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총 293억원 규모로 조성된 펀드로, 인천시가 10억원을 출자하고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엔브이씨파트너스가 공동 운영한다.

28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인천 창업펀드 9호' 투자계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정승수 인천TP 벤처창업사업단장, 이강식 ㈜우성아이비 부사장, 이희재 ㈜우성아이비 대표, 유동식 인천TP 벤처투자지원센터 차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TP

이번에 창업펀드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우성아이비는 인천 부평구에 본사를 둔 수상레저 및 군용 보트 전문 제조기업이다. 이 회사는 뛰어난 원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라고 인천TP는 설명했다.

우성아이비는 까다로운 국제 인증을 모두 획득해 높은 진입장벽을 갖춘 해외시장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매출의 대부분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수출 중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인천 창업펀드를 투자받은 기업이 기술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 등 밸류업을 통해 지역경제와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인천 기업의 성장을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투자와 지원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현재 총 9개의 창업 펀드를 통해 총 2583억원의 자금을 조성했으며, 지금까지 205개 기업에 2202억원을 투자했다. 이 중 인천 기업 36개사에 380억원이 투자됐으며, 이는 인천시 출자금 대비 약 380%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자체팀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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