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인천시민 신청률 76.9%…광역단체 중 최고

인천시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요일제' 기간에 인천시민 76.9%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국 광역시·도 중 가장 높은 신청률이다.

소비쿠폰 1차 지급 대상자는 총 302만69명으로 이 중 232만2794명이 신청을 마쳤다. 신용·체크카드를 이용한 온·오프라인 신청이 63.53%, 지역화폐인 인천사랑상품권(e음카드) 신청이 36.47%를 차지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인천사랑상품권을 신청한 건수는 21만1001건에 달했다.

요일제 신청이 종료됨에 따라 오는 9월 12일까지 출생년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신용·체크카드는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인천사랑상품권은 인천이음 앱으로 24시간 신청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시 신용·체크카드는 연계 은행 창구를, 인천사랑상품권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연합뉴스

인천시는 또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장애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청 방법은 주민등록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직원이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소비쿠폰을 발급·전달한다. 다만 같은 가구에 다른 가구원이 없어야 해당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시는 소비쿠폰의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군·구별 전담팀을 지정해 단속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부정 유통이 적발되면 환수 조치할 계획이다.

지자체팀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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