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차보험 비교추천 2.0', 전분기比 가입 2배↑

출시 100일…일간 서비스 활성 사용자 수 20배↑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차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 2.0' 출시 100일을 맞은 가운데 토스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이용자가 전 분기 대비 2배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차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 2.0은 금융위원회 정책에 따라 보험사 온라인 채널과 플랫폼에서 갚은 요율로 차보험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개선한 서비스다. 토스는 지난 4월19일부터 동일 요율을 전면 적용하며 서비스를 시작했다.

토스 앱으로 차보험을 비교·가입한 이용자는 2분기 기준 전 분기 대비 약 2배 늘었다. 10명 중 7명은 기존보다 더 저렴한 보험료를 추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기준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서비스 개편 전인 2월 말보다 약 20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도 약 6배 늘었다.

이달부터 대중교통할인 특약 가입 시 카드 번호를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불러오는 기능을 추가했다. 토스 만보기를 사용하는 유저는 더 정교한 보험료 산출이 가능하다.

사용자 환경·경험(UI·UX)을 개선한 결과 이용자의 약 64%가 제휴사 가입 페이지로 전환했다. 토스는 이에 대해 "높은 클릭률을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토스는 삼성화재다이렉트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다이렉트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보험, 캐롯손해보험, AXA다이렉트보험, 하나손해보험, 흥국화재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10개 주요 보험사와 제휴해 상품을 한눈에 비교·가입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토스 관계자는 "보험사와 플랫폼 간 동일 요율 적용이 자동차보험 활성화 수 증가에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했다.

경제금융부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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