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선택한 쇼핑앱 1위…올리브영은 아니다

에이블리 월간활성사용자 918만명 1위
올리브영 905만명 무신사 818만명
뷰티선 남녀 공통 올리브영 선호도 높아

버티컬 커머스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수가 증가하며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버티컬 커머스 앱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티컬 커머스는 수직(Vertical)과 상업(Commerce)의 합성어로 패션·뷰티·인테리어 등 특정 상품군이나 소비자층에 특화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몰 형태의 전자상거래를 뜻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픽사베이

22일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 및 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월간활성사용자(MAU)를 기록한 버티컬 커머스 앱은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918만명)로 집계됐다. 이어 올리브영(905만명), 무신사(818만명)가 뒤를 이었다.

이외 지그재그(480만명), 컬리(354만명), 오늘의집(349만명), 29CM(235만명), 퀸잇(231만명), 크림(KREAM·202만명), 화해(152만명)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권에 오른 앱들은 모두 전년 동월보다 MAU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것은 올리브영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1만명이 증가했다. 이어 무신사(109만명), 지그재그(103만명), 에이블리(90만명) 등 순으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와이즈앱·리테일

성별로 버티컬 커머스 앱 사용자를 분석해보면 남성 이용자는 무신사, 올리브영, 크림 순으로 많이 사용했다. 여성은 에이블리, 올리브영, 지그재그 순이었다. 특히 에이블리는 여성 MAU가 838만명으로 올리브영(754만명)을 큰 차이로 앞섰다. 다만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남녀 공통으로 올리브영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10대 이하와 40대가 에이블리, 20~30대는 올리브영, 50대 이상은 퀸잇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패널을 통한 통계적 추정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총 표본은 5120만명이다.

이슈&트렌드팀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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