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지산 공실 완화 위해 입주 업종 확대

건설·스마트팜·OEM제조업 등 7개 업종 추가

경기도 오산시 일대 지식산업센터의 입주 가능 업종이 대폭 확대된다.

오산시는 산업단지 외부에 건립 중이거나 건립된 지식산업센터에 입주 가능한 업종을 7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수요 부족으로 늘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의 공실을 줄이고 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식산업센터에는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등 입주 가능 업종이 엄격히 제한돼 있다. 다만 산업단지 외부에 지어지는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이 입주 가능 업종을 추가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업종 확대로 앞으로 ▲종합·전문건설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소방시설공사업 ▲영상·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 ▲OEM 제조업 ▲스마트팜 수직농장 등 7개 업종도 입주가 가능해졌다.

시는 이번 조치로 운암뜰 AI 시티, 세교3지구 등 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입주 업종 확대로 지식산업센터의 공실을 해소하고 산업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보해 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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