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본격 지급… 민생경제회복 총력

읍면동별 전담창구·콜센터 운영 등 시민불편 최소화

온·오프라인 병행…7월21일∼8월1일 5부제 현장접수

포항시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시민 누구나 쉽고 빠르게 신청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전담 태스크포스(TF) 운영, 읍면동 접수창구 설치, 찾아가는 방문 신청, 콜센터 운영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TF는 장상길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 부서와 29개 읍면동 담당자로 구성돼 지급부터 사후 처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시는 시민 누구나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창구를 마련하고, 평일 근무시간 내 현장 접수를 지원한다.

또 전담 콜센터도 운영해 신청 절차, 지급 금액, 사용 방법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접수창구'도 운영하고 생활지원사 452명이 독거노인 약 3만 5000명에게 신청 방법을 안내하는 등 취약계층의 신청이 누락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원활한 신청 절차를 위해 8월 1일까지 2주간은 현장 신청 시 5부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에 신청할 수 있고 이후 9월 12일까지는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다.

1차 지급분은 포항시민의 경우 18만원에서 최대 43만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9월 22일 이후 지급되는 2차분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90%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단, 신청 기간에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않으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2차 신청도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기간 내 신청해야 한다.

이번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모바일·카드형 포항사랑상품권 등으로 지급되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로 한정된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보다 신속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기한 내 소진이 필요한 만큼 시민 누구나 빠짐없이 신청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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