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맡길 곳'…마포서에 경찰조직 첫 직장 내 돌봄공간

경찰관들의 육아 고민을 덜어줄 직장 내 긴급 돌봄 공간이 조성된다.

'육아N오피스'에서 경찰이 아이를 돌보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

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경찰 조직 최초로 직장 내 긴급 돌봄 공간인 '육아N오피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육아N오피스는 현장 경찰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직원들은 애플리케이션(앱) 예약을 통해 만 12세 이하의 자녀를 데려올 수 있으며, 자녀를 데려온 직원들이 교대로 아이들은 돌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서 마포서에서는 한 경찰관이 돌봄 공백으로 두살짜리 아이를 데리고 출근하는 상황이 생겨 대안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성원의 복지 향상을 바탕으로 조직의 집중력과 대응력을 높여 시민에게 더 나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부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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