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이경환기자
7월 '순천사랑상품권' 7% 할인판매 행사,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순천사랑상품권 7% 특별할인 판매에 나섰다.
순천시는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순천사랑상품권을 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할인은 지난 1~2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15% 특별할인, 5월 가정의달 10% 할인에 이어 시행되는 것으로, 여름 성수기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조치다.
순천사랑상품권은 지류형과 모바일형(카드·QR)으로 발행된다. 지류형 상품권은 농협은행, 순천농협, 축협, 원협, 낙협 등 지역 내 5개 금융기관의 47개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형은 '지역상품권 cha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이 가능하다.
개인별 월 구매 한도는 지류형과 모바일형 합산 최대 50만원이며, 지류형은 월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은 관내 식당, 마트, 전통시장 등 1만4,0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목록은 '지역상품권 chak' 앱과 순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할인이 여름 휴가철 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소비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