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시흥시는 오는 9월부터 시행하는 중장년 일자리 사업 참여자 30명을 이달 중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에게 안정적인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활동 참여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일자리 참여 기간은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3개월간이다. 참여자에게는 시흥시 내 공공부문에서 공공사무 보조 및 환경정비 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주요 근무 분야는 ▲보건소 검사실 민원 안내 ▲곤충박물관 벅스리움 운영 지원 ▲거북섬동 환경정비 ▲나눔주차장 운영 등이다.
근로 조건은 1일 4시간 근무, 임금은 시간당 1만30원이다. 주휴수당·연차수당 지급 및 4대 보험 가입 등 기본 근로 조건이 보장된다.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둔 40~64세의 실직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중장년층이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시흥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세부 공고문을 확인한 후 사업별 모집 일정에 따라 각 사업 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 일자리총괄과 일자리센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건호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이번 사업은 은퇴 이후 생계를 고민하는 중장년층에게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경력과 노하우를 갖춘 중장년 인력을 공공부문에 도입함으로써 사회공헌의 기회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