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교육감 '학생, 안전한 여름 보내도록 관심 필요'

'물놀이 많은 시기', 학생 수상안전교육 강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물가에서 발생하는 수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학생 수상 안전관리 계획이 수립돼 각급 학교에 안내됐다.

7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매년 7~8월 여름방학 기간은 수상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은 시기로, 방학 전에 모든 학교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상 안전사고 예방과 위기 상황 시 행동 요령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강화하도록 했다.

안전관리 계획은 ▲교육과정 기반 수상 안전사고 예방 교육 강화 ▲실습 기반 수상 안전사고 대응력 향상 ▲수상 안전 협력 체계 구축 및 안전 문화 확산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한 수상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활성화하고, 여름방학 전에 모든 학교에서 수상 안전사고 예방 집중 주간을 운영하도록 한 것이다.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반영한 물놀이 안전교육, 수상 운동 사고 예방 안전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도록 했으며, 학교 안전 지원시스템에 탑재된 안전교육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생활안전, 교통안전, 폭력 예방 및 신변 보호, 약물 및 사이버 중독 예방, 재난 안전, 직업 안전, 응급처치 교육 등 맞춤형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교육청 안전 체험교육원은 응급처치, 풍수해·선박 안전 등 다양한 수상 안전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생존수영 지도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생존수영 수영장 담당자 협의회를 운영하고, 여름방학 중 실기 연수와 상시 원격 연수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여름철 수상 안전 수칙을 잘 지켜 건강하게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기를 바란다"라며 "자녀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도 각별한 관심과 보살핌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충청팀 충청취재본부 김기완 기자 bbkim99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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