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광복 80주년 기념메달' 선착순 예약 판매

한국조폐공사는 광복 80년을 기념해 '광복 80주년 기념메달'을 제작해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기념메달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조폐공사 전자 쇼핑몰과 풍산화동양행(온라인)에서 선착순 예약 판매한다. 제품은 8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앞면은 광복 이후 세계와 연결된 대한민국의 성장을 80년의 파동으로 형상화했고, '80'이라는 숫자를 모티브로 기하학적 문양을 디자인 요소로 새겨넣었다.

뒷면은 대한민국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웨이퍼 패턴을 적용해 디자인, 다면체 패턴 삽입으로 위변조 방지 기능을 적용했다.

기념메달은 금메달과 은메달로 구성돼 한정수량 제작·판매된다. 금메달은 순금(Au 999)·15.55g·직경 32㎜ 규격으로 815장, 은메달은 순은(Ag 999)·31.1g·직경 40㎜ 규격으로 1945장이 각각 판매된다.

특히 이번 기념메달은 메달 제조 등급 중 가장 높은 프루프(Proof) 등급으로 생산돼 작품의 정교함과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게 조폐공사의 설명이다.

조폐공사 성창훈 사장은 "광복은 단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을 만든 시작이자, 미래로 이어질 우리의 자긍심"이라며 "기념메달이 광복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고, 민족의 긍지를 일깨우는 예술품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중부취재본부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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