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부 힌두교 축제 '압사 사고'…6명 사망·80여명 부상

인도 서부 고아주 힌두교 축제에서 6명이 깔려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인도 힌두 축제. 연합뉴스

3일 인도 PTI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고아주 주도 파나지에서 약 40㎞ 떨어진 시르가오 마을의 스리 라이라이 데비 사원 좁은 골목에 신도 수천 명이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알록 쿠마르 고아주 경찰청장은 "사원 인근 경사면에 서 있던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다른 사람들도 잇따라 넘어졌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주 당국은 약 80명이 다쳐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이라며 부상자 중 5명은 위독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시르가오 마을에서 매년 열리는 스리 라이라이 자트라 축제로 불 위를 걷는 의식으로 유명하다.

사회부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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